<앵커 멘트>
2006독일월드컵이 잠시뒤 뮌헨에서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릅니다.
개막을 3시간여 앞둔 독일 현지는 열기가 고조되면서 이제 축구축제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뮌헨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최대의 축구잔치.
꿈의 향연으로 불리는 독일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 갔습니다.
독일월드컵은 우리시간으로 잠시뒤인 밤 11시20분쯤 독일의 전통을 살린 화려한 개막행사로 막이 오릅니다.
그리고 사상 처음 전대회 우승국이 아닌 개최국 독일이 개막전에 나서면서 한달여간 총 64경기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개최국인 독일과 국제축구연맹은 6년에 걸쳐 모든 준비를 마치고,긴장과 설레임 속에 개막 팡파르가 울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셉 블래터(국제축구연맹 회장) :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씁니다. 독이렝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개막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뮌헨은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원정응원단 등 각국 응원단이 속속 입국하고, 거리 역시 월드컵 물결로 가득합니다.
또 시내곳곳에선 각국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이미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렉스(뮌헨 시민) : "몇년동안 월드컵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기대가 큽니다."
축구본고장 유럽에서 8년 만에 열리면서 또 한번 지구촌 곳곳에 축구 열풍을 몰고 올 독일월드컵.
4년만에 다시 지구촌 팬들을 설레게 할 독일월드컵은 이제 그 영광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축구축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뮌헨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