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기현이 오늘 프리미어리그 레딩구단과 입단계약서에 사인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설기현은 박지성,이영표와 최고 리그에서 함께 뛰게돼 기쁘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꿈의 축구 무대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에 또한명의 한국선수가 입성했습니다.
유럽무대에 진출 7년만에 꿈을 이룬 설기현은 철저한 준비로 성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설기현 (레딩 FC):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 열심히해왔기때문에 자신있다."
새로 둥지를 튼 팀은 창단 130여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첫 승격한 레딩 FC, 이적료 26억원은 구단 역사상 최고액입니다.
<인터뷰>스티브 코펠 (레딩 FC 감독): "'두번의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한 설기현을 영입한것은 우리팀의 큰 힘이 될것입니다."
박지성,이영표에 이은 설기현의 진출로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태극전사 3명의 무대가 됐습니다.
<인터뷰>설기현: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뛰게돼 너무 기쁘다..."
홈 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한 설기현은 이번 주말 친선경기,다음달 개막전 등에 곧바로 출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딩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