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김연아, ‘일촌 남매’ 칭찬 릴레이

입력 2007.03.28 (11:17)

수정 2007.03.28 (11:31)

KBS 뉴스 이미지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과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의 사이버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박태환은 28일 김연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투어쇼 열심히 하고와~~ㅋ"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날 김연아가 박태환의 미니홈피에 남긴 "덩(동)메달 추카(축하)"라는 축하 메시지에 대한 답글을 남긴 것.
박태환이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자 하루 뒤인 26일 김연아가 "금메달 땄다며~ 추카추카^^ 나 대신 금 좀 마니(많이) 캐와ㅋㅋ"라는 축하 메시지를 남긴 이후 '국민 오누이'들의 미니홈피를 통한 우정쌓기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따낸 김연아는 27일부터 시작된 일본 순회 갈라쇼를 펼치고 있는 바쁜 일정 속에서 '미니홈피 일촌'인 박태환의 연이은 메달 획득에 진심어린 축하의 말을 전했고, 박태환 역시 이번 주말 1,500m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촌 여동생'의 응원에 화답하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31일 삿포로 공연을 마지막으로 순회 갈라쇼를 마치게 되고, 박태환 역시 같은 날 1,500m 예선을 통해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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