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신화 뒤에 ‘드림팀 있었다’

입력 2007.03.28 (20:43)

수정 2007.03.28 (21:26)

<앵커 멘트>

박태환을 그림자같이 따라다니며 박태환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전담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담팀의 목표는 박태환의 1,500m 우승을 이끌어 한국 수영의 진정한 드림팀이 되는 것입니다.

멜버른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판 25m 기적의 레이스로 세계를 감동시킨 박태환의 다음 목표는 자유형 1,500m에서 정상에 올라 국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박태환 : "1,500 좋은 경기 보여드리는게 국민에 보답인 것 같아요."

박태환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베일에 가려졌던 전담팀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졌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긴급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박석기 감독과 염태훈 물리치료사, 훈련파트너 강용환 등 전담팀이 헤켓과 프릴루코프와 벌일 1,500m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2개월간의 괌과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박태환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막판 25m 스퍼트를 완성시킨 주인공들입니다.

철저한 분석으로 박태환보다 더 박태환을 잘 알게 돼 가능했습니다.

<인터뷰>박석기(박태환 전담 감독) : "스프린트 수영이라는게 주로 25미터를 가는거고,하루에 60번식 연습..."

완벽한 분석으로 천 5백미터 황제로 군림해 온 해켓을 꺾는 또한번의 감동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엄태훈(물리치료사) : "태환이가 눈만 봐도 쟤가 어디가 문제인지 엉덩이만 봐도 안다..."

늘 박태환과 함께하는 이들의 꿈은 대한민국 수영의 드림팀입니다.

400m 우승으로 시작된 이들의 꿈이 1,500m 정상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신화로 완성될지 주목됩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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