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가림막’ 공사 논란…추모 행렬 이어져

입력 2008.02.13 (17:07)

<앵커 멘트>

이번에는 숭례문 화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네, 김지선입니다.)



가림막 공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숭례문 화재 현장에선 3일째 가림막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멀리 떨어져 보지 않으면 바깥에서는 숭례문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선 왜 가림막으로 숭례문을 볼 수 없게 만드냐며, 시민들이 복원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중구청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내부적으로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철골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붓고 있습니다.

가림막을 콘크리트로 만들어야 할 만큼 숭례문을 복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가 난 지 4일째인 오늘도 수많은 시민들이 숭례문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숭례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시민들은 처참하게 타버린 숭례문이 아직도 믿기지 않은 듯 보고 또 보면서 애석해했습니다.

지금까지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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