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성금으로 숭례문 복원, 비난 받아”

입력 2008.02.13 (17:15)

북한을 대변하고 있는 조선신보는 오늘, 남쪽에서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을 국민 성금으로 복원하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호소가 여론의 강한 비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오늘자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서울시장 때 숭례문을 개방하고 경비를 허술하게 한 당사자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새 정권이 출범하기 직전에 이런 엄청난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불길한 징조라는 소리가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와 함께, 숭례문이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시대 등의 시련도 다 견뎠다며, 남쪽 사람들은 이번 소실에 대해 비통함과 함께 창피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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