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과장, 22일 평양 방문

입력 2008.04.19 (07:50)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오는 22일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과 북핵 신고 문제에 대한 실무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성 김 과장 일행의 방북은 북핵 신고와 이후 검증 방법과 관련된 사안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방북기간은 몇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팀의 이번 방북은 지난 8일 힐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간에 이뤄진 '싱가포르 합의'를 실무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측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내용 가운데 플루토늄 관련사항과 원자로 가동 기록 등을 신고서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핵 신고의 검증문제와 관련해, "미래의 단계인 동시에 신고 과정의 한 부분이었다"며 "검증과정 또는 어느 시점에서든 북한이 기만하려는 시도가 발견된다면 상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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