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정상회담…한미 관계 격상

입력 2008.04.19 (12:03)

수정 2008.04.19 (12:0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오늘밤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합니다.

먼저 이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도착 소식과 정상회담 의제는 어떤것이 있는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습니다.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기다리고 있던 부시 대통령 내외가 반갑게 맞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을 태우고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두 정상 내외는 캠프 데이비드 경내를 1시간 반 가량 산책한데 이어 부시 대통령의 숙소에서 1시간 35분동안 만찬 회동을 갖고 개인적 우의를 다졌습니다.

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당초 예정보다 35분 빠른 10시 30분에 시작되고 이어 언론회견이 30분 가량 진행됩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 관계를 전략 동맹으로 격상하고 6자 회담을 통한 북한 핵 폐기 노력을 강화하며 연내에 한미 FTA 비준과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아프간 추가파병, 그리고 양국의 군사협력 확대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동관(대변인) : "미국과 한국이 윈윈하고 세계에 기여할 수있는그런 관계를 설정하고 유지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두 정상은 언론회견이 끝난 후에는 고별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정상회담의 전체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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