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쇠고기 협상’ 관련 종합대책 논의

입력 2008.05.04 (07:47)

수정 2008.05.04 (12:06)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나라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재섭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이번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유통과정 개선, 철처한 검역 방안 등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킬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당정은 특히 광우병 발병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로 이어지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대국민 홍보 방안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등 야당에서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쇠고기 특별법에 대한 대책도 아울러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여당 입장에서도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보완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내일 고위당정에서는 또 쇠고기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 전략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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