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특별법 관련 야권 입장 엇갈려

입력 2008.05.04 (17:22)

통합민주당이 '쇠고기 특별법' 추진과 관련해 야권 공조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자유선진당은 비현실적인 방안이라며 비판했고, 민주노동당은 긍정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민주당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수는 있지만 17대 국회 일정상 현실적으로 졸속입법이 될 우려가 크다며 현재는 정부가 미국과의 재협상을 하도록 압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민주노동당 강형구 부대변인은 쇠고기 협상을 무효화하는 법안은 현실적으로 17대 국회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조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민노당도 쇠고기 수입 관련 법안들을 준비하는 만큼 함께 논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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