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바마 당선자가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는 아직도 몇가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취임까지 남은 절차를 김기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미국 유권자들은 새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각 주 별 연방 상하원 의석수에다 수도 워싱턴D.C에 할당된3명 등 모두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았을 뿐입니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선거인단 수는 오바마 당선자가 364명, 매케인 후보가 174명...
이들이 다음달 15일 각 주별로 투표를 진행한 뒤, 미 의회 상하원이 내년 1월 6일 합동회의를 열어 결과를 발표하면 차기 대통령이 확정됩니다.
제 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개최됩니다.
오바마는 취임식의 주제를 자유의 새로운 탄생으로 정했습니다.
노예제를 폐지한 링컨 전대통령 탄생 200주년과 첫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함께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에 담긴 자유의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