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징크스 탈출 ‘공격이 최선’

입력 2008.11.19 (20:57)

수정 2008.11.19 (21:11)

<앵커 멘트>

코트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남자! 서장훈 선수의 소식 함께 했는데요, 약 5시간 후, 저 멀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온 국민을 행복하게 할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져야겠죠?!

19년의 사우디 징크스를 깨기 위해선 과감한 공격만이 살길입니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분석과 함께 전망해보시죠.

이진석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은 사우디 리야드 현지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9년 동안 6번 싸워 3무 3패.

사우디 징크스 탈출, 그리고 조 선두 수성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사우디전,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전망해봅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베스트 11 전망 일단 최전방 투톱에는 최근 좋은 움직임과 조화를 보여준 이근호와 정성훈이 유력합니다. 좌우 측면에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나설 것이구요. 중앙에는 기성용과 김정우 또는 기성용과 조원희 조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백은 김치우와 강민수 조용형과 이영표가 나서는데 이영표가 왼쪽으로 갈 경우 오범석이 오른쪽에 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공격 전술 정성훈과 이근호를 활용해야되는데 정성훈의 높이가 좋기때문에 정성훈을 활용하기 위한 좌우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여줄 필요가 있겠구요. 또 역습 시에는 이근호의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이 이뤄져야 할것입니다. 또 이근호도 중앙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측면 플레이도 많이 하기때문에 이근호가 펼쳐지게 되면 빈공간을 박지성이나 기성용, 이청용이 메워주는 공격을 할때 가장 효과적인 공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수비 사우디가 원터치 패스에 능하고 민첩성과 개인기가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수비들의 실수는 치명적입니다.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측면 수비의 오버래핑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 오버래핑 나갔을때 빈공간을 다른 선수들이 메워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사우디전, 내일 새벽 1시 25분부터 KBS 2 텔레비전에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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