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기적과 감동의 한국야구

입력 2008.12.25 (22:00)

수정 2008.12.25 (22:33)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감동, 아직도 생생하죠?

24명의 별들이 엮어낸 한국야구 최고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선 풀리그 7경기 전승.

미국도 일본도 쿠바도, 한국야구의 질주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숙명의 맞수, 일본과의 재대결은 마치 전쟁과도 같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베이징 야구 대표팀 1투수) : "후배들에게 너무 미안했었는데..."

아마추어 최강인 쿠바와의 결승전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

9전 전승으로 한국야구 최고의 순간들을 써내려간 24명의 별들은 시상대의 가장 높은 단상에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김경문(베이징 야구 대표팀 감독) :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한해입니다."

<인터뷰> 진갑용(베이징 야구 대표팀 포수) : "제가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김광현(베이징 야구 대표팀 투수) : "2009년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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