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고수’ 이종범, 연봉 2억 재계약

입력 2009.01.06 (08:29)

수정 2009.0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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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종범(39)이 지난해와 같은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6일 이종범과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0경기에서 타율 0.284(317타수90안타)를 때리고 38타점을 올린 이종범은 시즌 후 구단으로부터 플레잉코치를 제안받았으나 현역을 고수했고 결국 뜻을 관철했다.
이종범은 구단을 통해 "연봉은 문제가 아니었다. 선수 생활을 지속하느냐가 중요했기에 연봉은 구단에 위임했다. 동결 조치에 만족하고 구단과 팬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출신으로 작년 5승5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친 투수 서재응은 5억원에서 25% 깎인 3억7천500만원에 사인했다.
서재응은 "구단의 삭감 방침에 동의한다.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면 내년 연봉도 더 오르지 않겠는가"라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타율 0.295에 홈런 6개 30타점으로 거포 자질을 인정받은 외야수 나지완은 90% 오른 3천800만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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