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구속…여야 반응 엇갈려

입력 2009.01.10 (19:54)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전격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서로 다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인터넷의 익명성이 무제한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으며 표현의 자유에는 개인의 책임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국민의 상식과 기대를 저버린 결정이라면서, 사법부가 국민 기본권의 최후 보루 역할을 포기하고, 인권 침해의 길을 열어놓은 것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구속으로 이어질 만한 사안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왜 뒤늦게 미네르바 문제로 국론을 분열시키냐고 지적했고,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미네르바에 대한 정치적 탄압과 인터넷 여론통제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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