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부상 복귀’ 중원 장악 믿는다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김정우가 부상에서 회복해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대표팀은 김정우의 복귀로 한층 안정된 수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집 열흘 만에 처음으로 팀훈련에 합류한 김정우, 1시간 반 동안 계속된 훈련 내내 김정우는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정확한 패스와 함께, 강한 슈팅을 날리는 등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김정우(축구 국가 대표) : "그동안 동료들이 훈련하는 것만 보면서 아쉬웠는데 같이 훈련해서 기쁘다."

만만치 않은 상대, 이란과의 경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탄탄한 수비.

때문에 허정무 감독은 날카로운 패스와 중원을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김정우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울산과의 경기에 투입될 김정우는 부상 회복 여부와 함께 경기 감각에 대한 최종 점검을 받게 됩니다.

한편,허정무 감독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프로팀,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통해 막바지에 접어든 제주 전지 훈련 성과를 평가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