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지성에 이어 내일은 이영표가 대표팀에 합류해 결전을 앞둔 허정무 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호의 주장 박지성이 마침내 이란 테헤란 땅을 밟았습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치자마자 결전지에 입성한 강행군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 "이란을 꼭 이기겠다.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
박지성은 오늘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비록 막판 교체 투입돼 6분 만 뛰었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체력 소모가 적어 오히려 긍정적이었습니다.
모레 이란전까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는 단 하루뿐.
시간이 촉박하고 테헤란이 고지대지만 산소탱크 박지성에겐 문제없습니다.
박지성이 합류하면서 허정무 감독도 바빠졌습니다.
박지성을 측면 아니면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지를 결정해야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도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 "큰 부상 선수 없다.모두 켠디션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박지성에 이어 소속팀 경기를 마친 이영표는 내일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늦게 가세하지만 이란전 징크스를 깨는 데엔 두 해외파의 활약이 절대적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