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시즌 막판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제주 FC가 국가대표 수비수 강민수와 조용형을 앞세워 홈경기 불패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홈 경기에 전력을 집중해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후반 제주가 보여준 모습은 전과는 확실하게 달랐습니다.
우승팀 수원을 3대 1로 꺾을 만큼 조직력과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브라질 출신, 알툴 감독이 1년 만에 빠른 패스 위주 플레이로 체질을 바꾼 결과입니다.
올 시즌 알툴의 목표는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해 홈 승률 23%를 적어도 두배 이상 올려 6강에 들겠다는 각옵니다.
첫 단계로 강민수를 영입해 강민수-조용형이 이끄는 국가대표급 수비 라인을 구축해, 상대 공격을 철저하게 묶을 태셉니다.
<인터뷰> 강민수 : "k리그 최소 실점하는 팀...."
부족한 골 결정력은 인천에서 이적한 풍운아 방승환과 브라질 2부 리그 득점왕, 올리베이라가 책임집니다.
<인터뷰> 알툴 : "창의적인 축구를 완성하겠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히칼도는 결정적인 순간 꺼내들 알툴 감독의 히든카드입니다.
지난 시즌 K-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알툴 감독 지휘 아래 제주 FC가 한층 견고한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