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빠지나?’ 김인식호 초조

입력 2009.03.03 (22:10)

수정 2009.03.03 (22:20)

<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전 개막을 코앞에 두고 야구대표팀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측 담당 의사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를 찾아와 대회 참가 여부를 진단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도쿄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미우리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 훈련에서 추신수는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이 평가전 출전은 물론 훈련까지 못하게 막아 공을 던지지도 못하고 받기만했습니다.

담당 의사가 직접 부상 상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선수 보호야 당연하지만 김인식 감독은 대회 주최측의 일방적인 결정과 통보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감독 : "미국 측에서 뛰지 못하도록하니 우리로서는 도리가 없다."

오늘 오후 도쿄에 도착한 담당 의사가 만약 출전 불가를 결정한다면 대표팀은 최악의 비상사태를 맞게 됩니다.

부상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이 내일 아침이어서 결정 자체가 늦어지면 대체선수도 뽑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예선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해도 평가전에 모두 결장한 추신수의 실전 감각이 문제입니다.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연습경기 결장이 이어지면서 대표팀 전력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대표팀은 추신수의 부상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만큼 최악의 사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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