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타자들, 몸쪽 공 공략 과제”

입력 2009.03.03 (23:00)

수정 2009.03.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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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예선전 개막(5일)을 이틀 앞두고 가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최종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한국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타자들의 몸쪽 공 공략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감독은 평가전 직후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투수들도 썩 좋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공격이 너무 안된게 패인이 아닌가 한다"라며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나오는 경우나, 오른손 투수에 오른손 타자 또는 왼손 투수에 왼손 타자와 같은 경우에 타자들이 몸쪽 공을 못치는 점이 드러난 만큼 이 부분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 타선은 이날 요미우리 투수진에 산발 7안타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이날 타순과 전날 세이부 라이온스전 타순이 달라진 데 대해서는 "시합에 뛰어보지 않은 선수들과 도쿄돔 적응을 해야 하는 야수들 위주로 내보냈다"라면서 "오늘 시합이 향후 시합에서 그대로 가지는 않을 수 있다. 변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예선전 첫 경기인 대만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우리도 대만 경기하는 모습을, 대만도 우리의 경기를 봤을 것"이라며 "지금 현재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대만도 의외로 공격이 강한 만큼 첫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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