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북 대결 “역습을 막아라!”

입력 2009.03.30 (22:03)

수정 2009.03.30 (22:18)

<앵커 멘트>

월드컵 최종예선 남북 대결이 이틀 뒤로 다가오면서 점차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정대세를 최전방에 세우지만, 정대세 뒤에도 주의할 선수들이 많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공격진의 꼭지점, 정대세는 파괴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지난해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터뜨린 동점골로 이미 공격력을 검증받았습니다.

마음대로 하라고 풀어놓았다간 이번 남북전에서도 골을 넣을 선수가 바로 정대세입니다.

<인터뷰> 정대세(북한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번 남북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그러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해 본 우리 수비들은 그가 못막을 선수는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황재원(축구대표팀 수비수) : "그렇게 막기 어려운 선수는 아니다."

따라서 우리 수비는 정대세를 묶어두면서, 기습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는 2선 공격수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합니다.

감각적인 볼터치와 빠른 슈팅을 갖고 있는 박남철, 수비 뒤에서 파고들면서 골을 결정짓는 문인국, 그리고 활동 범위가 넓은 홍영조와 지윤남 등...

이들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서 남북전 승패의 희비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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