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밴쿠버 프로젝트

입력 2009.03.30 (22:03)

<앵커 멘트>

채 1년도 남지 않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진정한 피겨여왕에 등극하기 위해선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악은 친근하고, 연기는 강렬하게! 올 시즌 김연아의 전략입니다.

피겨 팬에 익숙한 '세헤라자데'에 매혹적인 안무를 담고, '죽음의 무도'에 강렬한 표정을 조화시켜, 꿈의 200점을 넘겼습니다.

팬들에게 조금은 낯선 지난 시즌 박쥐서곡과 미스사이공 대신 친숙한 음악을 선택한 김연아의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비해서는 더욱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오서(김연아 전담 코치)

시즌마다 음악과 안무를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존의 프로그램을 올림픽에 그대로 가져가는 전략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특히,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은 2번이나 세계 최고 기록을 깰 만큼 완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새 프로그램에 적응시간을 줄이고, 올 시즌 성공의 발판인 부상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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