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이 뭐기에 ‘과열양상’

입력 2009.04.01 (22:06)

수정 2009.04.01 (23:09)

<앵커 멘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거친 반칙과 판정항의 등으로 과열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승부에서 전자랜드가 KCC를 꺾고 2승 1패로 앞서갔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경전을 벌이던 서장훈과 하승진이 경기 초반부터 동시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습니다.

KCC의 신명호는 1쿼터 후반 리틀과 부딪혀 부상을 당했습니다.

코뼈가 부러져 경기 도중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던 3쿼터.

이번에는 KCC의 코치가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두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받아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뜨겁다 못해 과열된 경기에서 승리는 전자랜드가 챙겼습니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시소게임이 벌어졌지만 전자랜드가 4쿼터 막판 김성철의 3점슛과 포웰의 연속 득점으로 83대 8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자랜드는 1패 뒤 2연승하며 4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인터뷰>황성인 : "과열 양상도 있었지만 그만큼 승부에 대한 의욕이..."

경기만 놓고보면 흥미로운 플레이오프가 벌어지고 있지만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삼성의 레더가 경기 종료 후 LG 선수들과 마찰을 빚어 팬들 사이에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L은 내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레더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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