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스타’ 류현진·이범호, 개막전 스타!

입력 2009.04.04 (21:56)

수정 2009.04.04 (23:01)

<앵커 멘트>

WBC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프로야구의 개막 열기는 4개 구장을 가득채울 만큼 뜨거웠는데요.

개막전에서는 어떤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는지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다 관중을 동원해 WBC의 열기를 이어간 2009 프로야구.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간 WBC의 스타들가운데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들이 가장 빛났습니다.

선발 류현진이 5와 ⅓이닝 동안 2점만 내주고, WBC 홈런 공동 1위였던 이범호가 개막전 축하 홈런포를 터뜨린 한화는 지난시즌 우승팀 SK를 8 대 2로 제쳤습니다.

<인터뷰> 이범호(한화) : "오늘 이긴것처럼 팬들에게 기쁨 드리겠다."

사직에서는 롯데 강민호가 홈팬들에게 동점 홈런을 선사했습니다.

강민호의 결정적인 동점포로 승세를 되돌린 롯데는 히어로즈를 3 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강민호(롯데) : "오늘 개막전이라서 꼭 이기고 싶었다."

삼성의 정현욱은 개막전에서도 필승 계투로 등장해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LG 봉중근과 기아 윤석민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삼성전 선발로 나선 봉중근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2실점 했고, 두산 선수들에게 집중 분석 당한 기아 윤석민은 6점이나 내주고 물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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