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돼지 인플루엔자으로 설상가상

입력 2009.04.27 (10:36)

수정 2009.04.27 (18:03)

멕시코 발 돼지독감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는 세계 경제에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금융위기 발발 이전 시점에 발간된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돼지독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경제에 미칠 부담 비용이 3조달러, 우리돈으로 약 4천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전 세계 GDP의 5%를 잠식할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을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등이 돼지고기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돼지값이 크게 떨어지는 등 양돈업자들의 피해와 함께 관광과 항공산업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먹는 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를 제조하는 스위스 로슈 사와 흡입용 치료제를 제조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은 돼지독감 확산의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