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챔스 16강’ J-리그 넘어라!

입력 2009.05.21 (08:48)

수정 2009.05.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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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이 21일(이하 한국시간)로 모두 종료되면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K-리그 팀 가운데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H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것을 비롯해 수원 삼성, FC서울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과 서울은 나란히 일본프로축구 J-리그 팀들과 8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G조 2위로 16강에 오른 수원은 E조 1위 나고야 그램퍼스와 맞붙고 F조 2위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서울은 G조 1위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한다.
또 포항은 E조 2위인 뉴캐슬 제츠(호주)와 16강전을 치른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일 3개국 가운데 일본은 3개 팀이 조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한 4개 팀이 모두 16강에 오른 반면 중국은 4개 팀이 모두 탈락했다.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서아시아 팀들이 속한 A조에서 D조까지는 27일 일제히 열리고 E조에서 H조까지의 동아시아 팀들은 다음 달 24일 8강행 티켓 주인을 정하게 된다.
16강전은 단판 승부로 열리고 전후반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전후반 각 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승부를 가린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적용되지 않으며 각 조 1위 팀의 홈 경기로 펼쳐진다.
한편 설기현(30)이 속한 A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21일 열린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4승2무가 돼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알 힐랄은 C조 2위 움 살랄(카타르)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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