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에 미사일 7발 발사

입력 2009.07.04 (09:41)

수정 2009.07.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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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미사일 7발을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오전 8시쯤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쏜 것을 시작으로 10시 45분과 정오, 오후 2시 50분, 4시 10분, 5시 40분쯤 같은 곳에서 미사일 1발씩을 차례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들의 사거리가 4백Km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북동쪽으로 발사해 북한이 선포했던 항해금지구역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사거리 5백Km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스커드 C 미사일과 사거리 천3백Km의 노동 미사일을 섞어서 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일 함경남도 함흥 인근 신상리 기지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쏜 지 이틀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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