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말레이시아, ‘북한 계좌’ 대응 협력키로

입력 2009.07.07 (06:25)

미국과 말레이시아가 금융 제재를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골드버그 조정관 등 미국의 대북제재 전담반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재무부 관계자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골드버그 조정관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로부터 미국은 제재 문제와 관련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밝히고, 말레이시아는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필요한 금융 분야 전문가와 경험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아만 외무장관은 북한 계좌 봉쇄 문제에 대한 질문에 확실한 정보를 받는다면 말레이시아는 미국에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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