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지침 개정, 한미간 논의된 바 없어”

입력 2009.07.07 (11:19)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제한하고 있는 미사일 지침 개정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한미 연합사 간부의 발언과 관련해, 국방부는 한미간에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방부는 그동안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우리의 안보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미사일 능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태재 대변인은, 미측이 이같은 발언을 하기 앞서 우리와 사전협의한 바가 없다면서, 미측 발언의 배경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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