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생 챙기기’ 속 야당 장외투쟁 비판

입력 2009.07.25 (07:43)

<앵커 멘트>

야당의 의원직 사퇴와 장외투쟁에 대해 여당은 민생 챙기기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에게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현정국을 돌파하는 전략으로 민생 챙기기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손도 못댄 민생법안들을 9월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을 4개조로 나눠 16개 시도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듣고 이를 예산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당정회의 등을 통해 서민생활 지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법은 다음 국회에서 꼭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비정규직의 해고에 대해 외면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 한나라당은 당정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대리투표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대리투표를 했고 한나라당은 이를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으로 경쟁하고,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심판받자며 의원직 총사퇴를 선언한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국민이 뽑아준 의원직 개인 맘대로 던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런 진정성 없는 극한 투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로 이번 임시국회 일정은 끝나지만 미디어법 여진은 한여름 날씨만큼이나 정국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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