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디어법 내용 알리는 광고하기로

입력 2009.07.25 (13:59)

수정 2009.07.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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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관광부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법의 주요 내용을 알리는 홍보 광고를 KBS 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YTN, MBN 등 5개 방송사를 통해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 관광부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정부 방침에 따라 미디어법과 관련한 40초 분량의 홍보 광고 1차분을 내기로 했다며 케이블 TV에는 어제부터, 지상파는 오늘과 내일 중에 첫 광고가 집행된다고 밝혔습니다.
5억원대 예산이 책정된 이번 홍보 광고는 "선진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약이 시작됩니다.
대기업과 신문이 지상파를 지배할 수 없도록 법을 만들었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MBC 측은 언론 재단을 통한 이같은 정부 광고 의뢰에 대해 광고 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며 거부했고 YTN 노조도 광고비를 벌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민주 노동당은 논평을 내고 문화부는 민심에 반하는 독재 정치를 홍보하는 공보부가 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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