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디어법 관련 ‘대리투표’ 공방

입력 2009.07.25 (15:52)

민주당은 미디어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대리투표'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투표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습이 찍힌 국회방송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민주당 의원도 대리투표를 한 정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대리투표가 드러나면 재석의원 수가 줄게 돼 미디어법의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부각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일부 민주당 의원의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기본적으로 대리투표 문제의 발단은 민주당의 표결 방해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은 자신에 대한 대리투표 의혹 동영상의 경우 극히 일부분만 왜곡 편집해 내용을 조작했다며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미디어법 처리의 초점을 대리투표로 몰아가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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