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향적 결단” 민주 “성과 두고봐야”

입력 2009.08.17 (08:51)

수정 2009.08.17 (17:28)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면담 성사에 대해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그동안 경색되었던 남북 관계의 숨통을 틔는 전향적인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포괄적인 대화에도 적극 협력하여 통일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과 현 회장의 면담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것은 북측이 흔쾌히 면담에 응하려고 하지 않은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성과는 두고봐야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안정 운영의 계기를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산가족 상봉 같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같은 것은 기업인이 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재발 방지 약속 같은 것을 확실히 다진 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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