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 추진”

입력 2009.08.17 (14:04)

수정 2009.08.17 (14:08)

정부가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대그룹이 북한측과 합의해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하고 남북적십자 회담이 빠른 시일내에 개최돼 추석이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대변인은 남북간에는 적십자회담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경험이 많아 남북적십자 회담이 개최돼 합의만 하면 가능하며 북측도 공동보도문에서 현대와 추석에 진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추석 전이라도 상봉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대변인은 또 이번 합의가 어디까지나 민간차원의 합의인만큼 합의사항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한 구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당국간 대화를 북측에 먼저 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천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내에 남북당국간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추가적인 입장에 대해서는 현회장의 방북결과와 구체적인 협의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에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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