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귀환

입력 2009.08.17 (15:05)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현 회장은 입경하면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 관광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2월 1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통행제한조치와 관련해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북측 지역 체류를 회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회장은 이어 군사분계선 육로통행 정상화에 따라 개성관광을 다시 시작하고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활성화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가 준비되는 대로 지난 2007년 11월 합의한 백두산관광 사업을 시작하고, 올 추석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길에 오른 현 회장은 체류 일정을 다섯 차례 연장해 7박8일간 북한에 머물렀으며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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