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현 회장 방북 합의 환영”

입력 2009.08.17 (11:26)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현정은 회장의 방북 성과가 개성공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 단체의 김학권 회장은 현 회장의 방북을 통해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가장 시급했던 개성 통행과 체류 문제가 12.1 조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다며, 북측이 개성공단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 정부도 이에 걸맞은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입주업체들의 운영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한 자금지원을 호소하면서 남북 당국이 실무협의를 통해 개성공단 내 근로자 합숙소 건립과 도로 개보수 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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