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왕’ 디바바, 5,000m 기권

입력 2009.08.19 (18:51)

수정 2009.08.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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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왕' 티루네시 디바바(24.에티오피아)가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5,000m도 기권했다.
디바바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5,000m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다.
작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5,000m와 10,000m를 동시에 석권한 디바바는 대회 직전 발 부상으로 15일 10,000m에도 뛰지 않았고 이날은 부상에서 회복했음에도 불구, 악화를 염려해 레이스를 포기했다.
2003년 파리 세계대회에서 5,000m를 우승한 디바바는 2005년 헬싱키 대회에서는 5,000m와 10,000m를 제패하고 2007년 오사카 대회에서는 10,000m에서 정상을 밟은 장거리 지존이다.
디바바가 빠지면서 이번 대회 여자 장거리는 새 여왕을 맞게 됐다.
이미 10,000m에서는 케냐의 리넷 마사이가 금메달을 따 에티오피아의 이 종목 6회 연속 우승을 막았다.
5,000m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메세레트 데파르(에티오피아)가 2회 연속 우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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