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사망자 1달 전부터 기침 증상”

입력 2009.08.28 (10:36)

국내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는 한 달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지만 지병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세번째 사망자인 서울에 사는 67살의 남성이 한 달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지만 평소 천식을 앓고 있어 치료하지 않았고 지난 25일에야 호흡곤란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6일 신종플루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어제 폐렴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습니다.
대책 본부는 이 남성이 해외여행 경험이나 주변의 감염자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평소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지병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신종플루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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