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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개성공단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의 방북 통로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로 개성공단에 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출경 통로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북출입사무소에는 북에서 남으로 들어오는 입경 통로에만 열감지 카메라가 배치돼 있습니다.
천 대변인은 출경 통로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입경 통로에 있는 카메라를 순환 이동해 출경 통로에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통일부 개성공단지원단을 중심으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개성공단 기업협회 등과 신종플루 예방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며, 개성공단내 병원인 그린닥터스를 통해 현지에서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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