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코치 드림팀 ‘런던까지 함께’

입력 2009.10.12 (09:39)

수정 2009.10.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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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끈 홍명보(40)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이 이달 안에 올림픽 대표팀 코치진으로 정식 계약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치러진 U-20 대표팀 귀국 환영회에 참석해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전원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올림픽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유임될 것"이라며 "'파트타임' 코치로 합류한 신의손 골키퍼 코치도 함께 간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월 U-20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사실상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예비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일찌감치 낙점을 받았지만, 서류상 계약기간은 이번 달 말까지여서 재계약이 필요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코칭스태프 전원과 재계약에 나설 것"이라며 "U-20 대표팀이 해체한 만큼 이번 달 내에 재계약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2월 추진 중인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 준비 차원에서라도 선수 발굴과 훈련을 위해 홍 감독에게 올림픽 대표팀 감독 직함을 빨리 맡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대회를 평가하고 홍명보 감독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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