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김연아, 금빛비상 시작!

입력 2009.10.14 (22:05)

<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번 주말 파리 무대에 오릅니다.

미리 보는 올림픽이 될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3년전 수줍은 도전자였던 김연아가 세계챔피언이 되어 다시 파리를 찾았습니다.

김연아에게 파리는 성인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추억의 장소.

김연아는 이후 그랑프리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피겨 여왕의 자리를 굳혀왔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코스트너 등 경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지만, 피겨계의 관심은 온통 김연아에게 쏠려있습니다.

입국장에는 프랑스 현지 취재진과 일본 취재진이 몰려, 김연아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시켰습니다.

재팬 오픈에서 부진한 첫 무대를 치른 뒤, 비밀리에 입국을 결정한 아사다 마오와는 대조적입니다.

시즌 데뷔전의 점수를 매년 10점 이상 끌어올리면서 발전을 거듭한 만큼, 새 프로그램인 007과 피아노협주곡 바 장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프로그램을 잘 선보여서 인상적인 기억을 남기고 싶다."

밴쿠버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약속의 땅인 이곳 파리에서 올림픽 시즌의 금빛 비상을 시작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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