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무패 기록을 27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런던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에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선제골도 시작한 지 7분 만에 내줬습니다.
쉽게 무너지는 듯 했지만 태극전사들의 반격도 날카롭게 이어졌습니다
후반 19분에는 이청용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습니다.
막판까지 세르비아를 몰아붙였지만 골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1대 0 한 점차 패배.
1년9개월간 계속된 대표팀의 무패 기록은 27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대표팀은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돌리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체격 조건이 좋은 유럽팀에 맞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도 남겼습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수확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축구 대표팀)
두 차례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내년 1월 다시 소집돼,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