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아시아축구 중국에 완패

입력 2010.02.10 (21:16)

수정 2010.0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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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지금까지 A매치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중국에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2차전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에 한 골을 내주며 3대 0,충격적인 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1978년이후 그동안 27번 맞붙어 16승 11무를 기록했던 우리나라는 28번째 경기 만에 첫 패를 안게 됐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중국 위하이에게 첫 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전반 27분 가오린에 이어,후반 16분 덩 주오샹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홍콩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5대 0, 완승을 거뒀던 우리나라는 1승 1패로, 1승1무의 중국에 이어 2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4일 일본과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도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2차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지소연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2대 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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