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가세’ 두산 마운드 강해졌다!

입력 2010.02.18 (21:00)

수정 2010.02.18 (21:12)

<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든든한 투수진을 앞세워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선발진이 무너져 고생했던 불펜진도 한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미야자키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수진과 야수진의 점심 내기 현장.



두산 투수들의 사기가 높아졌습니다.



지난 시즌 평균 5이닝도 버티지 못했던 허약한 선발진에 특급 외국인 투수 2명과 이현승이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선우(두산) : “저희 선수들이 보기에도 선발진이 안정돼있고 중간투수들도 충분히 쉬면서 힘을 내게끔 되니까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기아의 로페즈급으로 평가되는 히메네스는 왈론드와 함께 최강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3승을 거둔 이현승의 가세는 안정된 5선발을 꾸릴 수 있는 밑바탕입니다.



두산의 훈련량에 놀랐다는 이현승은 좌완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잠실구장에 오를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승(두산) : “잘한다기보다 목숨 걸고 해야죠. 개인적으로 윤석환 코치 이후 10승 이상 거둔 좌완 없었다고 들었는데 기록 깨겠습니다”



최강 불펜진에 무게감이 더해진 선발진까지 든든해진 마운드야말로 올 시즌 두산이 우승에 대한 강한 희망을 갖는 이유입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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