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이 남다른 각오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원삼의 영입과 배영수, 오승환의 부활로 막강해진 투수력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키나와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3년 만의 플레이오프 좌절은 오히려 쓰디쓴 보약이 됐습니다.
삼성이 자신하는 가장 큰 힘은 막강한 투수진입니다.
지난 시즌 다승왕 윤성환과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건재하고, 장원삼의 이적에 배영수와 오승환의 부활로 다시 한번 투수 왕국의 위용을 갖췄습니다.
<인터뷰>오승환(삼성 투수) : "영수형, 오준형 좋은 모습 보이고 있고... 한 시즌 풀타임 뛰면서 블론세이브 제로를 목표로..."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씁니다.
<녹취>선동열(삼성 감독) :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자신감 있게 과감했으면 좋겠어."
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해 모두가 유쾌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평호(삼성 작전코치) : "2010년도 우승을 향해 꿈꾸고 있는... 컷!"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선언한 삼성이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