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돌풍’ 진원지 강진군수 선거전 ‘후끈’

입력 2010.05.31 (16:15)

전남 강진군수 선거가 무소속 돌풍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황주홍 후보와 민주당 바람으로 맞서고 있는 강진원 후보와의 막판 선거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무소속 황 후보는 지난 22일부터 매일 호화군단 지원 세력을 총동원, 릴레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릴레이 유세단에는 희망연대 박원순 상임이사를 비롯해 전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박재승 변호사, 이부영 전 민주당 부총재, 권노갑, 유인학 전 의원 등 오랜 정치생활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과 윤형주, 최유나, 허구연 등 가수, 야구해설가까지 유명세가 적지 않는 인물들이 망라돼 있다.

황 후보측은 31일 "정당공천제 폐해를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의 지원유세까지 이어져 이미 승부는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강진원 후보측은 지난 28일 정동영 의원 부인인 민혜경씨와 김효석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지원 유세에 나섰으나 '수도권 공략'에 몰입하고 있는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절감하는 분위기다.

강 후보 측은 "선거 마지막날인 1일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원유세를 올 계획이다"며 "분위기가 반전돼 막판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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