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치안 불안 속 ‘월드컵 열기’

입력 2010.06.10 (21:58)

<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남아공 현지는 흥분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치안 문제가 여전히 걱정스럽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을 하루 앞둔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만델라 광장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아공 특유의 응원도구 '부브젤라'의 요란한 소음은 온 도시에 울려퍼졌습니다.

<인터뷰>남아공 축구팬 : "우리는 지금 모두 기쁘다."

도심 외곽에서도 월드컵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흑인과 백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월드컵 개막에 대한 흥분과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남아공 축구팬 : "우리는 열려서 너무 기쁩니다."

더디기만 했던 손님 맞이 준비도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도로가 아직 공사 중에 있어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치안 불안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막전이 열릴 사커시티 경기장은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취재진의 발길로 분주합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첫번째 월드컵, 그 성대한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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