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금주 ‘천안함’ 공식협의 착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결과 브리핑을 계기로 안보리 차원의 대응조치에 대한 공식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헬러 안보리 의장은 천안함 브리핑 직후 전체 이사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의와 비공식 협의의 중간 성격인 '상호대화' 형식의 비공개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안보리는 또 이번주에 주요 이사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적 형태의 공식 회의도 가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주요 이사국들과의 물밑 조율 과정에서 '대북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형식보다는 어떤 대북규탄 메시지를 담을 것인지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