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문서조작’ 보도 언론사 고소”

입력 2010.06.14 (14:41)

어제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힌 이상의 합참의장은 군당국이 천안함 사건 초기 대응 과정에서 문서를 조작했다고 보도한 언론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의 의장은 국방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만취한 의장이 지휘통제실을 이탈하고 예하부대에 하달한 서류를 조작하도록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사 보도에 대해 40년 군생활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오늘 오전 고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큰 사안에 대해 전혀 소명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전역 뒤에도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의 의장은 이와 함께 감사원장이 국회에서 12명의 형사처벌을 언급한 것은 잘못 얘기한 것이며, 국방부에 통보된 감사결과 서류에는 형사처벌이란 말이 한마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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