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감사원 감사 군 특수성 고려안돼 유감”

입력 2010.06.14 (13:51)

국방부는 천안함 관련 감사원의 직무감사와 관련해 군의 특수성이 깊게 검토되지 않고 사전에 대화가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감사 결과에 있어서 지나친 부분은 오늘 오후쯤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대변인은 국방부는 감사원 발표 당일 감사결과를 근본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기관 간의 다툼처럼 보이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초기보고와 대응 등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은 수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부분에는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대변인은 감사원이 징계 대상자 25명 가운데 12명은 형사책임 소지가 있다고 한 데 대해 감사원 감사 결과는 사법적인 조치가 아니고 정부기관인 감사원이 한 것이며 처분도 국방장관에게 일임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